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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야구'에서 김성근 감독이 선수들과 나눈 다양한 일화들을 중심으로, 그의 독특한 지도 철학과 선수들의 성장 과정을 다룹니다. 유희관, 원성준, 이홍구, 니퍼트 등 여러 선수들과의 경험을 통해 김 감독은 과거의 성과보다는 현재의 노력과 변화가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

     

     

    1. 유희관 첫 번째

     

     

    작년 '최강야구' 피날레 게임에서, 김성근 감독은 유희관 선수를 9회 초에 마운드에 올리는 중요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전 경기에서 유희관이 많은 실점을 기록하면서 경기의 흐름이 상대 팀으로 넘어갔던 경험이 있어, 그를 다시 기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피날레 게임 당시 팀이 리드를 잡고 있었고, 김 감독은 유희관에게 "던질래?"라고 물었습니다. 유희관은 망설임 없이 "좋습니다."라고 대답하며 마운드에 섰습니다.

     

    비록 팀이 패하면 '최강야구' 프로그램 자체가 종료될 수도 있는 중대한 상황이었지만, 유희관은 그동안의 철저한 연습과 준비 덕분에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경기 중에도 김 감독이 "할 수 있겠어?"라고 물었을 때, 유희관은 "할 수 있습니다."라고 답하며 끝까지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이 장면은 유희관의 투혼과 김성근 감독의 신뢰가 빛난 순간이었습니다.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최강야구 김성근 감독최강야구 김성근 감독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과 유희관

     

     

    2. 유희관 두 번째

     

     

    유희관은 과거에 100승, 120승을 달성했던 뛰어난 선수였지만, 김 감독은 과거의 성과는 현재의 경기력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인생은 과거가 아니라 오늘부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었습니다. 올해 유희관이 두 번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 고등학생 타자들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를 본 김 감독은 유희관에게 "네가 던지면 2~3점을 쉽게 내줄 텐데, 우리 팀은 이겨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해산될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팀의 승리가 최우선인 감독의 입장에서, 현재의 실력으로는 유희관을 기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직설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유희관은 "알겠습니다"라고 답하며 감독의 의견을 받아들였습니다.

     

    이 일화는 김성근 감독이 과거의 영광이 아닌 현재의 능력에 집중하고, 팀의 승리를 위해 냉정한 결정을 내리는 지도 철학을 잘 보여줍니다.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최강야구 김성근 감독최강야구 김성근 감독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과 유희관

     

     

     

     

     

     

     

     

    3. 원성준과의 첫 번째 일화

     

     

    김성근 감독은 '최강야구'에서 원성준 선수와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어느 날 원성준이 실수를 하자, 김 감독은 그에게 엄하게 야단을 치며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원성준은 그다음 날 아무 말 없이 훈련장에 나와 4시간 동안 묵묵히 연습을 이어갔습니다. 김 감독은 그런 원성준의 모습을 보며 아무 소리도 하지 않았습니다.

     

    김성근 감독은 요즘 세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단순히 즐기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원성준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일화는 김성근 감독이 선수들에게 바라는 정신력과 헌신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단순히 재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고, 꾸준한 노력과 결단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최강야구 김성근 감독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과 원성준

     

     

    4. 원성준과의 두 번째 일화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과 원성준 선수와의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원성준 선수는 신인 드래프트에 뽑히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 사실에 김 감독은 마음 아파하며 이틀 동안 고민했습니다.

     

    결국, 원성준을 돕기로 결심한 김 감독은 직접 그를 포함한 몇몇 선수들을 개별적으로 지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김 감독은 전체 연습 시간 중 일부를 할애하여 원성준과 1대 1로 일주일 동안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김 감독은 이 선수들을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 자신이 나서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김성근 감독은 원성준을 좋은 팀에 보내기 위해 여러 곳에 직접 부탁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김 감독은 무려 네다섯 군데에 원성준 선수를 테스트받을 수 있게 추천하며, 자신이 감독 생활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부탁을 했다고 언급합니다.

     

    이는 김성근 감독이 원성준 선수의 미래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그리고 그를 돕기 위해 얼마나 헌신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가 원성준

     

     

    5. 원성준 세 번째 일화

     

     

    김성근 감독은 '최강야구'에서 원성준 선수와의 일화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봄 스승의 날, 원성준은 연습 중이던 김 감독을 찾아와 꽃다발을 전하며 감사 인사를 하려고 했습니다.

     

    이를 본 김 감독은 원성준에게 호되게 꾸짖으며, "이 새끼, 다음에 꽃 갖고 오기만 해 봐라. 연습해야지, 왜 왔냐? 그 시간이 얼마나 아까운지 모르냐?"라고 했습니다.

     

    김 감독은 이러한 시간 낭비를 용납하지 않았고, 오히려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하기를 원했습니다.

     

    이후 원성준의 실력은 눈에 띄게 향상되었고, 김 감독의 엄격한 지도 방침이 원성준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이 일화는 김성근 감독이 선수들의 시간과 노력의 중요성을 얼마나 강조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과 원성준

     

     

    6. 이홍구

     

     

    김성근 감독은 '최강야구'에서 이홍구 선수와 관련된 일화를 이야기했습니다. 이홍구는 스무 경기조차 뛰지 못했지만, 매일 훈련장에 나와 연습을 계속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가야 할 위치가 있다고 생각하며, 꾸준히 연습하며 자신을 변화시키려 했습니다.

     

    김 감독은 이홍구의 이러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보았지만, 만약 이홍구가 내년에 개선되지 않는다면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 감독은 이홍구가 경기에서 패배한 후 열을 받아 더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기대했고, 만약 패배 후에 분노나 좌절만 하고 연습을 게을리한다면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단순히 세상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남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김성근 감독이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끊임없는 자기 발전과 열정의 중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최강야구 김성근 감독최강야구 김성근 감독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과 이홍구

     

     

    7. 니퍼트

     

     

    김성근 감독은 '최강야구'에서 니퍼트 선수와 관련된 이야기를 언급했습니다.

     

    김 감독은 니퍼트가 최근 시속 150km의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고, 기계 고장으로 착각할 정도로 놀랐다고 합니다.

     

    원래 니퍼트를 선발 투수로 영입했지만, 선발로 기용하지 못한 이유는 그가 3회 정도만 던져도 쉽게 타자들에게 공략당했기 때문입니다.

     

    김 감독은 니퍼트가 과거에 어깨를 어떻게 사용해 왔는지, 어떤 방식으로 훈련했는지가 현재 그의 투구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추측했습니다.

     

    최근 경기에서 니퍼트가 몸 쪽 높은 공을 던졌을 때 타자들에게 안타를 맞는 장면을 언급하며, 공의 끝에 힘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니퍼트 자신도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었으며, 김 감독은 그에게 이런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비록 현재 공의 질이 깨끗하게 들어가 타자들에게 쉽게 읽히지만, 니퍼트가 연습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개선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일화는 김성근 감독이 선수 개개인의 문제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접근 방식을 잘 보여줍니다.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최강야구 김성근 감독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과 니퍼트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최강야구 김성근 감독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과 니퍼트

     

     

    8. 이대은

     

     

    김성근 감독은 '최강야구'에서 이대은 선수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김 감독은 투수들의 기본기를 가르치기 위해 지도자가 먼저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현수라는 왼손 투수를 지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정현수에게 던질 때 손의 위치와 컨트롤 문제를 지적하며, 던질 때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물었습니다. 이를 통해 정현수에게 자신의 문제를 인식시키고 개선을 유도하려 했습니다.

     

    그러던 중 김 감독은 키가 190cm인 또 다른 투수를 데려와 던지는 모습을 보게 했습니다. 이 선수 역시 투구 위치가 일관되지 않아 김 감독의 지도를 받았습니다.

     

    그러다 이대은 선수의 경우, 한순간에 투구 폼이 바뀌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봄에 실내 연습을 할 때, 김 감독이 다리를 올릴 때 손의 위치를 조정해 보라고 지시했고, 그 결과 공이 힘 있게 살아서 가기 시작했습니다.

     

    김 감독은 그 모습을 보고 "야, 너 150km 던지겠다"며 칭찬했고, 이대은은 그 하나의 변화로 투구 스타일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후 이대은은 김 감독에게 "감독님, 제가 바뀌니까 기분 좋으세요?"라며 농담을 할 정도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일화는 작은 변화가 선수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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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과 이대은

     

     

    9. 김성근

     

     

    김성근 감독은 '최강야구'에서 자신이 야구를 지도하는 데 있어 느끼는 책임감과 고민을 이야기했습니다.

     

    최근 롯데와의 직관 경기에서 팀이 패배했을 때, 김 감독은 크게 상심하며 스스로를 탓했습니다.

     

    그는 야구 경기를 보며 잘못된 점을 발견할 때마다, 왜 그렇게 가르치지 못했는지에 대해 아쉬워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왜 그때 투수를 바꿨지?"라며 자신에게 질문하고, 패배의 원인이 결국 자신의 결정에 있었다고 자책했습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패배했을 때 단순히 지적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지도 방식에 대해 끊임없이 반성하고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김성근 감독이 얼마나 깊이 있게 팀의 성과와 발전을 고민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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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

     

     

    10. 이대호

     

     

    김성근 감독은 '최강야구'에서 이대호 선수의 뛰어난 능력을 설명했습니다.

     

    이대호는 신체적으로 부드럽고 유연할 뿐만 아니라, 머리도 좋아서 상황 판단이 빠릅니다. 그는 경기 중에도 상대 투수의 공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 투수가 어떤 공을 던질지 생각하며 치는 기술을 갖추고 있어서, 마치 계산된 움직임처럼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예측력과 기술 덕분에 이대호는 그만큼 대단한 선수로 평가받는 것입니다. 김 감독은 이대호의 이러한 특성들이 그를 특별하게 만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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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과 이대호

     

     

    11. 신재영

     

     

    김성근 감독은 '최강야구'에서 신재영 선수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김 감독은 신재영을 포함한 선수들에게 단순한 교육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선수 스스로가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재영이 그러한 자세로 훈련에 임한 예가 있었습니다.

    김 감독은 신재영에게 "지금부터 100개를 던져라"라고 지시했고, 10개씩 던질 때마다 목표 위치에 공이 몇 개나 들어가는지 확인하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단 한 개도 목표에 맞지 않았지만, 신재영은 계속해서 던지며 개선해 나갔습니다. 4일 정도가 지나자 신재영의 공은 점점 더 정확히 목표 위치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김 감독은 훈련 중 일부러 신재영에게 호되게 꾸짖으며 "이놈아, 너 이 정도로 야구하겠어?"라며 압박을 주었지만, 신재영은 죽자 살자 던지며 결국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이 일화는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 개선을 통해 실력을 향상하는 신재영의 태도를 잘 보여줍니다. 김성근 감독의 엄격한 지도 방식과 신재영의 끈기가 만나 성과를 이루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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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과 신재영

     

     

    12. 마무리

     

     

    최강야구 안방팬으로서 김성근 감독님의 건강과 평안, 그리고 모든 선수들의 부상 없는 경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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