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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와 함께 하는 내 나라 레트로 여행 반짝 상점' 이벤트를 중심으로, 전통주의 새로운 트렌드, 지역 경제와의 연계, 그리고 추석 전통주의 매력까지 자세히 소개합니다. 다가오는 추석선물로 K-전통주가 어떻게 현대인의 사랑을 받게 되었는지 알아보세요
1. K-전통주 전성시대
한국의 전통주가 국내외 애호가들을 사로잡으며 그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8월 20일부터 시작된 '전통주와 함께 하는 내 나라 레트로 여행 반짝 상점' 이벤트는 이런 열기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전국 5개 권역에 걸쳐 8개 지역 여행 부스를 운영하며, 59개 찾아가는 양조장을 소개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다양한 전통주를 맛보고 한국의 문화와 지리를 탐방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국의 전통주를 마셔보고, 그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내외국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추석 전통주를 미리 만나보고 준비하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 이 행사장은 그야말로 전통주의 축제입니다.
2. '막겟팅': 한국 전통주 열풍
'막겟팅'이라는 신조어를 들어보셨나요? '막걸리'와 '티켓팅'의 합성어로, 막걸리를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또한 전통주를 구매하기 위해 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달려가는 '오픈런' 현상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전통이 '힙'한 것이라는 인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추석 전통주로 선물하기 위해 전통주가 이제 더 이상 옛날 어르신들만 즐기는 술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해외에서도 한국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화, 드라마, 예능 등 K-콘텐츠의 인기로 한식, 전통주, 패션 등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으며,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의 '코리아하우스'에서도 한국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한류의 지속적인 인기 덕분에 추석 전통주를 마시고 체험하기 위해 국내로 오는 해외 관광객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3. 전통주와 지역 관광의 만남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통주의 인기를 활용해 새로운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전통주와 함께 하는 내 나라 레트로 여행 반짝 상점'은 지역 내 숨겨진 관광 콘텐츠와 전통주를 연계하여 전국의 다양한 지역을 홍보하고, 국내외 관광객의 관심을 유도하는 행사입니다. 추석 전통주로 소개되는 다양한 술들이 이번 행사의 핵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8월 20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의 '하이커 그라운드'와 '전통주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내 나라 여행 박람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을 결합하여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추석 전통주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전국 5개 권역의 8개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주를 소개하고, 각각의 부스에서 지역 특산물과 관련된 전통주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행사를 기획한 어반플레이의 김준호 PD는 '각 지역의 양조장을 여행하는 콘셉트로, 그래픽으로 표현된 여행지에서 인증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만들었다'며, 외국인을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추석 전통주를 소개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됩니다.
4. '전통주 갤러리'에서 전통주 매력
전통주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통주 갤러리'를 방문해 보세요. 이곳은 한국 전통주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5년에 설립된 공간으로, 추석 전통주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주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통주 갤러리'에서는 전국의 59곳 양조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조장'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양조장부터 현대적인 양조장까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매달 새로운 주제로 '이달의 전통주'를 선정해 무료 시음회를 개최하며, 추석 전통주를 미리 시음해 보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갤러리 관장인 남선희 씨는 '전통주는 이제 젊은 양조인들에 의해 상업화될 정도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추석 전통주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통주와 관광이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5. 결론: 국경을 넘는 전통주의 매력
한국 전통주는 이제 나이와 국적을 불문하고 사랑받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음회에서 만난 핀란드인 이로 씨는 여자 친구와 함께 처음으로 '전통주 갤러리'를 방문해 다양한 전통주 종류에 놀랐다고 합니다. '한식을 먹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국 술도 접하게 되었는데, 오늘은 와인과 유자술 등 여러 전통주를 직접 마셔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특히, 추석 전통주로 추천받은 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나중에는 직접 그 지역을 여행하며 전통주를 더 많이 맛보고 싶다'는 포부도 덧붙였습니다.
전통주 갤러리는 방문한 사람들이 한 번만 오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다양한 전통주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매력을 더해, 2번, 3번 다시 찾게 만드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추석 전통주를 포함한 한국 전통주의 다채로운 세계를 경험해 보세요. 한국의 음식뿐 아니라 전통주까지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한국의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